연혁: 티유브이 라인란드의 발자취

1872년 10월 31일에 설립된 TUV 라인란드는 지난 150년 동안 세상을 보다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TUV 라인란드의 최초의 심사원 Max Glomsda와 함께 TUV 라인란드의 150년 발자취를 따라 TUV 라인란드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알려드립니다!

1800년대 중반, 증기 보일러 폭발 사고로 인해 부상자와 희생자가 발생하고 공장 폐쇄까지 이어지는 큰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정기 검사의 중요성을 느낀 여러 기업과 섬유 제조사는 1872년 10월 31일, 독일의 산업화된 지역이었던 엘버펠트(Elberfeld)와 바르멘(Barmen) 지역에 증기 보일러 모니터링 협회 "Verein zur Überwachung der Dampfkessel(Steam Boiler Monitoring Association)"를 설립하기 위해 힘을 합쳤습니다.

이 보일러검사협회 DÜV(Dampfkessel Überwachungsverein)가 수십 년 동안 합병 등 조직의 변화를 거쳐 “TÜV(Technische Überwachungsvereine / Technical Monitoring Associations)“로 이름이 변경되었고, 꾸준히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발전하여 오늘날의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TÜV Rheinland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사실 독일에는 TUV 라인란드(TÜV Rheinland) 이외에도 여러 TÜV 조직이 있습니다. 엘버펠트(Elberfeld)와 바르멘(Barmen) 지역의 증기 보일러 모니터링 협회 외에도 바덴 대공국의 만하임(Mannheim) 지역의 보일러 소유주들이 모니터링 협회를 구성했습니다. 역사적으로 이들 TÜV 조직은 시장을 해당 지역으로 국한했고 독일의 지정된 지역에서만 활동했습니다.

​독립적인 보일러검사협회의 증기 보일러 검사를 통해 기술 설비의 수가 급격히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폭발 사고는 점점 감소하였습니다. 1879년, 독일에는 60,000개의 증기 보일러가 있었고 18건의 폭발 사고가 발생했는데, 20년 후에는 140,000개로 증기 보일러가 두 배 이상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폭발 사고는 14건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TUV 라인란드는 새로운 분야에서 활동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증기 보일러 검사 외에도 자동차, 철도, 엘리베이터, 압력 용기, 발전소, 제품, 기계류 등 다양한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하였고, "사람의 실수"에 의해 발생하는 사고도 있기 때문에 TUV 라인란드 아카데미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교육을 시작하였습니다.

150년의 시간 동안, TUV 라인란드는 지역 시험기관에서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으로서 훌륭한 성과를 내며 발전하였습니다. 현재 TUV 라인란드는 전 세계 500여 개 지사에서 2만 명이 넘는 직원이 '사람, 기술, 환경'의 조화를 이념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시험, 인증, 검사, 평가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전과 품질, 지속가능성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